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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회고

상반기 회고 (4L 기법을 활용하여)

2025년 회고

2026년, 다시 SM에서 SI를 하게 된다.

Liked (좋았던 점)

프로젝트나 작업 중에 좋았던 점이나 성과를 나타내요.

상반기에는 2월까지 운영 업무를 하다가,
운영일 조금과 신규 업무를 개발하는 SI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들어갔다.
이번 SI는 이전만큼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지난 2년간 이 프로젝트의 곳곳을 청소하고 쓸고 닦고 고치던 시간들이 나의 베이스 어딘가에 남았기 때문이다.
PM님과 1달간 문서를 보면서 설계문서를 만드는 기간동안
우리는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않아도 머릿속에 지도가 있음을 체감하면서 설계도 직접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이어져서 마음이 편안했다.
새로운 업무는 2명이 개발하기에 분량이 결코 적지 않으나, 손발이 맞게 굴러가면 못할 것도 없는 일이다.

지난 운영에 발견했던 우리가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확장성 있게 개발해야 할 부분들,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가면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좋았던 것은 운영멤버가 2년 가까이 같이 일 하는 중인데
우리 조직의 문화가 서로 처리할 일이 생기면 100퍼센트로 돕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다 알고,
농담도 하고 시시콜콜한 잡담을 하는 것이 좋다.
삶에 커뮤니티가 중요한 내게 가까이에 안정감을 주는 조직이 있다는 것은 좋은 환경이고,
가까이에 자기 삶을 잘 살아내는 멋진 언니들이 있다는 것도 좋고 그렇다.

주 2회 따릉이 타고 헬스장 가서 오전 운동을 하고 출근하고, 주 2회는 저녁에 발레 학원에 가서 몸을 쫙쫙 편다.
2년이 넘게 해왔는 데도 발레 동작은 수월하게 되는 날보다 잘 안 되는 날이 많다.
그럴 때마다 “국가대표 할 거 아니잖아.” 라는 생각으로 완벽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하고
“10년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지금은 아직 entry 레벨인 것.” 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하면 언젠가 역시 하길 잘했다 하는 순간이 오겠지.

Learned (배운 점)

프로젝트 동안 새로 배운 것이나 개인적인 성장을 기록해요.

설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Kafka를 붙이는 설계와 개발을 한 경험이 보람찼다.
거래 금액도 크고 빈도도 많은 어플리케이션에 다양한 고려를 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와 같은 식의 설계와 데이터 이전을 하게 되는데,
이런 업그레이드는 평소에 못 해보았던 것! 재밌는 경험이었다. 배운 점은, 카프카에 대해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producer를 통해 직접 producing 해보고 규약을 정해보는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있었다.

방통대 컴퓨터과학과 1학기를 시작했고, 6과목을 수강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과목은 인공지능, 인공지능 과목은 내게 다음 step의 공부를 더 하고 싶게 만드는 좋은 자극이 되었다.

Lacked (부족했던 점)

부족했던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기록해요.

6개월 전 지난해 회고에는 이 자리에 AI를 활용한 코딩을 해봤으면 좋았을 것이다 라고 썼었는데,
최근 6개월간 여러 업무 자동화 툴을 만들어서 사용했고 나에겐 매우 유용했다.

  • 문서에 등장하는 전문 필드, 포맷과 같은 너무나 수고롭게 입력하던 것을 파이썬과 ocr된 문서의 표를 읽어들이는 라이브러리로 표를 csv로 읽어들이는 자동화 툴을 만들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sql문을 짜서 바로 업무에 사용했다. 지난번에는 한 명의 직원이 3주 씩 걸려서 수기 입력하던 부분을 자동화해서 2일이면 다 sql로 만들 수 있다.
  • 새로 개발한 업무를 Regression test 할 수 있도록 yml로 테스트 시나리오를 입력하면 각 전문의 json을 맞춤 세팅하여 test collection을 실행할 수 있는 테스트 툴을 만들어서 그것으로 파일 데이터도 만들고 유용하게 사용중이다. 인간이 regression test를 하면 2시간은 걸렸을 일이다.
  • 가족들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던 일간 경제 뉴스레터를 루틴으로 만들어서 발송중이고, 시장조사 봇도 만들어서 현황을 ui같은 형태로 열람하는 툴도 있다.

그래도 이번 상반기에 부족한 점을 찾자면, 방통대 공부를 하느라 개인 공부를 더 딥하게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과목이 재밌으니 딥러닝, 머신러닝을 더 파보고 싶었는데 나머지 5과목도 끝까지 마치느라 더 들여다보지 못해 아쉬웠다.

마찬가지로 시간 부족으로 읽고 싶은 책을 마구마구 읽지 못했던 게 아쉬움이다.

Longed for (바라는 점)

향후에 기대되는 것이나 바라는 점을 기록해요.

조금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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