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의 책 리뷰
올해 시야를 넓혀준 아주 좋은 책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큰 그림을 그려가며 설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는데, 그 궁금증을 해결해준 책이다.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이다. 1권을 읽기 시작하니까, 너무 재밌어서 출퇴근 길에 멀미 나는 줄도 모르고 버스에서 열심히 읽었다.
2권에도 재밌어보이는 주제가 많아서 2권도 샀다.
이 책에서 무엇을 배웠냐면,
- 대규모 시스템을 만든다는 가정 하에,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
- 정량적으로 어느 정도의 트래픽이 있을 것이고,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의 리소스가 필요할 것인가?를 분석하는 방법
-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추어 적용할 수 있는 트래픽 분산 및 리소스 절약 방식
- 성능을 개선하는 방법
- 생활 속에서 보던 많은 서비스가 어떤 식으로 각자 시스템의 문제를 풀어나갔는지 생각해보는 케이스 스터디
- 결과적으로 나의 시스템에서는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뒤돌아보게 되는 시야의 확장
이 책을 통해 계정계 개발만 하며 부족했던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꼭 알아야하는 개념들을 채워가며 시야가 확장되었음을 느꼈다.
1권과 2권을 통해 배운 점을 차곡차곡 블로그에 정리해놓을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