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도메인 이해하기
비즈니스 모델을 알아야 실제 업무에 맞게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피처 개발을 할 때 기획자가 시키는대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짚어가며 개발할 수 있다.
내가 속한 여신만 보아도, 처리가 일어날 때 등록되는 코드 하나하나에 다른 서비스들과 금액 계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 업무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잘 알아야 할 필요를 느꼈다.
개발의 측면에서도 캐치업 서비스 같이 다른 팀의 서비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 아키텍처와 로직 자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개발 업무를 하면 할수록 AS-IS를 잘 알아야 우리가 만들 서비스에 대해 더 견고한 TO-BE를 상상할 수 있는 것 같다.
지난 주말, 은행실무기초 시험이 끝났다.
1권 수신, 신탁
2권 여신, 담보, 채권
3권 외환, 수출, 보험, 신용카드에 대해 배웠고,
넓은 범위로 금융 도메인 기초 지식 전반을 쌓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내가 은행 텔러만큼 자세하게 알아야 할까?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은행실무기초를 공부하면서, 팀내에서 종종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에 대해 질문하고 이야기하다보니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어서 흥미로운 파트들도 있었고,
비즈니스 도메인뿐만 아니라 은행에서 고객으로 거래를 하며 사는데에도 도움되는 지식 같았다.
이번 상반기 3개월은 도메인 지식을 쌓는데에 집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여름은 개발 책을 읽는 스터디를 하며 보낼 것이다.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바 GOF 디자인 패턴을 공부하는 팀에 들어갔다.
월급 타면 책을 자꾸 사는 바람에 읽기 위해 책을 사는건지 책을 사기 위해 읽는 건지.. 싶어서
사 놓은 개발 책을 좀 읽어보려고 퇴근 후 조그만 스터디할 친구도 찾아서 함께 매주 개발 책을 읽기로 했다.
목표는 완독이다!
6/17에 추가한 내용 - 정보처리기사 실기에 합격했다 !
6/20에 추가한 내용 - 은행실무기초 평가에 합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