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SQL 서버는 uninstall 한 후 다시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기존 DB를 살리기 위해서 이틀을 매달렸는데, 동일한 에러가 반복해서 등장해서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다.
- 이번주는 웹 서버, jsp, servlet 등을 다룬다.
- servlet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알면 알수록 tomcat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jsp파일이 어떻게 컴파일되는지 알게 되어 서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고 있다.
-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다룬지 3개월차가 됐다. “어? 나 복잡한거 좋아하네…“하면서 배우는 중이다. 예전에 내가 중국어로 쓴 글에 대해서 “너는 이면(里面)의 것을 보는 사람이구나” 하는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외국어로 쓴 글에서도 그런 것이 드러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술적 개념들을 복습하면서, 나는 무언가를 뜯어보고 들여다보고 왜 그런 것인지 원리를 알아가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규칙 익히는 데만 한 시간 걸리던 아그리콜라를 좋아하고, 밀란 쿤데라의 소설을 애정한다. 다소 얼마간의 몰입이 필요한 일들에 집중하는 시간에서 충족감을 느낀다. 코딩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더 알게 될 줄 몰랐는데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