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토)

비대면 5주차

Posted by Yan on August 14, 2021

요즘 배운 것

최근 7주간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스터디에도 들어가고,
스터디 계획도 어쩌다보니 착실하게 지켜서
매주 한 과목 공부 (총 5과목), 남은 2주간 기출문제집 제본하여 만들고 총 4개년 정도 풀며 지냈다.
그리고 오늘은 필기 시험을 가벼운 마음으로 본 뒤
근 몇 달 만에 재밌게 놀고 들어와 오랜만에 일기가 되어버린 TIL을 쓴다 😁😁😁

비대면 수업으로 도커, aws, 데이터모델링, 은행업무, erd, dto와 vo를 주고받는 방식 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다.
sql 쿼리 짜는 것, 자바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느껴져서 여러 책을 빌렸다.
사실 책은 평소에도 항상 빌려서 시간 날 때마다 보고 여기에 정리하는 편인데, 지금 빌린 책들을 보니 내가 알고 싶은 것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이 책들이 내가 스스로 정한 배움의 3단계 쯤 왔다고 알리고 있다.

몰입해서 무언가를 배우거나 해내는 것은,
내가 일상을 낱낱이 내 것으로 느끼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중국어를 배우면서, 또는 연극동아리 같은 곳에 몰입하는 체험들을 몇 번 하면서
내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어떤 상태에 진입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어떤 배움의 효율을 내는지,
얼마나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는지, 내가 어느 속도로 갈 수 있는지 등등을 깨닫게 되었다.
몰입과 배움의 영역은 나에겐 자기효능감의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나는 이것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스스로 더 깊은 몰입의 상태로 가는 지도를 알아가고, 익혀두고,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어를 공부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꽤 오랜 시간을 머물다가(1단계)

-> 조금 이해하는 상태라고 느꼈을 때(2단계) 더 많은 양을 내게 입력시키기 위해 중국에 잠시 교환학생을 갔었다.
중국인 친구들과 많은 양의 중국어를 한 번에 접하다 보니
힘들어도 매일 외워야하는 단어 및 표현과 매일 써야 하는 작문과 섀도잉 문장의 양이 벅차도 꾸역꾸역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바로 친구들과 사용하면서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것을 motivation이 생긴 상태라 할 수 있다.

-> 자격증 시험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와 시일을 정해놓고
‘즐거움과 재미’라는 motivation으로 배움을 지속하고,
배워온 지식들을 ‘정확하고 명확한’ 지식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친다(3단계)

-> 3단게를 거치면 나는 ‘중국어를 할 수 있다’를 넘어서 언제든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면 더 깊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실제로도 중국어를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상태가 된다.

코딩을 처음 시작한 나는 아마 1단계 쯤이었던 것 같고
이 곳 폴리텍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사람들과 재미난 상호작용을 하며 2단계로 성장한 뒤
현재는 motivation이 더욱 강해지고 구체화된 형태로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취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현재는 재미와 즐거움이 motivation이 된다.
정처기 준비를 하면서도 cs기반 지식을 다양하게 익힐 수 있어서 행복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제는 이해한 지식을 익숙하게 출력할 수 있도록 부던한 노력이 필요한 3단계쯤 왔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

내가 지금 빌린 책은 이렇다

  • <핵심 데이터 모델링> -> SQL 쿼리를 잘 쓰는 것은 강점이 될 것 같아서 SQLD도 도전하려고 보고 있다
  • <이펙티브 자바> -> 이건 한 챕터씩 가끔 꺼내보면서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좋은 책이다. 자바의 새로움을 마주하기 좋다
  • <클린 코드> -> 어떤 코드가 클린하고 좋은 코드인지 너무너무 알고 싶다.
  •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 -> AWS에 서비스를 어떻게 올리는 건지 궁금해서 빌려보았다.

책을 야금야금 읽으면서 정리하고 또 복습하고 그러면서 3단계의 나를 토닥이며 다시 전진할 예정이다!